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가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6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9번째 풀타임을 소화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는 전반에는 팀의 공세에 맞춰 오버래핑에 적극 가담했고,상대의 반격이 거세진 후반에는 블랙번 공격수 벨라미의 마크에 힘을 쏟는 등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0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토튼햄은 이날 승리로 13승10무5패(승점 49점)를 기록,5위 아스날(승점 44점)에 승점 5점차로 앞서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이영표는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공격 가담이 좋았다"는 호평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팀 동료 중에는 2골을 터뜨린 로비 킨이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는 볼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출전해 시즌 세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차두리는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건네 아마나티디스의 만회골에 도움을 줬다. 팀은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