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일본 증시가 반등했다. 6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31.80P(0.84%) 오른 15,795.1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켰다고 전했다. 휴대전화 3위 업체인 보다폰 일본법인을 인수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프트뱅크가 5% 가까이 급등,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 인텔이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장 초반 반도체주들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인텔의 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바라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어드밴테스트 등 일부 기술주들이 상승 탄력을 키웠다. 거래대금은 1조1255억엔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거래량은 7억9363만주로 지난해 8월2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734개, 하락 종목수는 846개였다. 증자 계획을 발표한 노무라가 강세를 보였으며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반등했다.야후와 소니, 캐논 등도 선전. 반면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도요타, NTT도코모, KDDI, 도시바 등은 떨어졌다. POSCO DR은 7010엔으로 전주말 대비 120엔(1.74%)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