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백화점이 호남지역 최초로 백화점과 할인점이 연계된 '복합쇼핑타운'으로 거듭난다. 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서구 광천동 백화점 인근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매장 면적 5700평 규모의 초대형 할인점인 이마트를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 5층,지하 4층 규모의 이 할인점에는 백화점과 지하 연결 통로를 개설해 고객이 두 건물을 오가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 복합쇼핑몰이 구축되면 광주 신세계의 올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의 2512억원과 189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우만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역 최초의 복합쇼핑몰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