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야 전문 로펌과 경매컨설팅 회사가 손을 잡았다. 부동산 전문로펌인 경매LAW119는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디지털태인(대표 이동중)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디지털태인은 경매 진행 과정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법률서비스를 경매LAW119에서 체계적으로 지원받고,경매LAW119는 법률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윈윈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매LAW119는 이성문(사시 36회) 홍세룡(사시40회) 두 변호사를 축으로 부동산중개법인과 시행사,감정평가법인,회계법인,투자클럽까지 갖춘 부동산경매전문 법률그룹이다. 디지털태인은 전국 16개 지사에 2000여 가맹 부동산중개업소를 모집 중인 대표적 온·오프라인 경매정보 제공업체다. 홍세룡 변호사는 "올해부터 공인중개사의 경·공매 입찰 대리가 합법화됨에 따라 부동산경매정보업계에서는 경매시장의 선점을 위해 활발한 합종연횡이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는 단순한 업무제휴가 아니라 각자의 전국 네트워크를 체계적 조직적으로 결합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