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및 마스터카드와 함께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했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발급하는 모바일 칩 카드가 장착된 휴대폰을 카드 가맹점의 휴대폰 전용 결제단말기인 '모바일 터치'에 대고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모바일 칩 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와 콜센터(1588-8700)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모바일 터치가 설치되지 않은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와 함께 배송된다. 단 이동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F 사용자는 이날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LG텔레콤 가입자는 상반기 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측은 "휴대폰을 분실하더라도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