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8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30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차 그룹내 완성차 업체가 나란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전주말 대비 2900원(3.7%) 오른 8만200원으로 상대적 강세를 시현중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자동차 업종 주가가 원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익 안정성이 뛰어난 모비스에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 증가로 영업이익률 20%를 상회하는 A/S용 부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듈 사업 역시 CKD 수출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채산성 악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완성차에 비해 30% 이상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하고 올 상반기 자동차 업종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가 10만5000원에 업종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