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인수합병된 인천정유가 7일부터 회사명을 'SK인천정유'로 바꾸고 공식 출범한다. SK인천정유는 지난 3일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회사명까지 변경,본격적인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고 6일 밝혔다. SK인천정유는 7일 출범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SK인천정유는 SK㈜에서 파견한 최상훈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에,이규빈 전무를 경영지원부문장(CFO)에 각각 선임하는 등 경영진 인선도 마무리했다. SK㈜ 관계자는 "SK㈜와 인천정유의 합병계획은 현재 없으며 독립법인으로 경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인천정유의 공식출범으로 SK㈜는 하루 정제능력이 현재 84만배럴에서 111만5000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