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기 등 특수기계 제작업체 봉신의 경영권이 비상장업체인 선우해운으로 넘어간다. 봉신은 6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선우해운과 보유지분 822만여주(41.2%)를 28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봉신은 주물분야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672억원,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 선우해운은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주로 운반하는 해운선사로 2004년 매출 610억원,순이익 53억원을 올렸다. 선우상선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