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사회 부처들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사회문화정책장관회의에서 "사회문화분야의 다양한 정책 가운데 올해는 공통의 핵심 주제를 골라 관련 과제를 지속적으로 집중 토론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사회부처들이 집중 논의해야 할 공통 핵심 주제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하절기 관련 대책 △사회 불평등 해소 대책 △여성 및 소수자 보호대책 등을 꼽았다.


유 장관은 이 중 특히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이 현안이며 이의 해법은 경제정책과 사회정책 간 유기적 연계와 조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근태 전 장관이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과 적잖게 정책 추진 과정에서 맞붙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상수 노동부 장관,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 등 12명이 참석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