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애로 해결사] 중소기업진흥공단…'될성부른' 혁신中企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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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은 현재 우리 경제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중소기업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자금의 직접 대출과 신용 대출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지원 방향을 선택과 집중에 두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형 기업을 중점 지원하며 기존 우량 기업 및 고소득 업종은 융자를 제한,자체 신용으로 민간 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혁신형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개선사업 지원시 소요 자금 100%를 지원하고 시운전 자금을 4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의 단순 융자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사후 관리까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기반의 종합연계 지원 방식을 정착시키고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과 서류 간소화 등 고객 중심의 자금지원 처리 방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현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4개 해외 사무소와 9개 수출 인큐베이터를 현지 시장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지역과 뉴욕 싱가포르 중동 등에 추가로 해외 거점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진공은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구조고도화 사업을 올해 완전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개별 기업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현재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시책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직접 및 신용 대출 확대에 따른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과 구조고도화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 같은 정책자금 맞춤연계 사업으로 1300개 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70개 업체에 대한 쿠폰제 컨설팅 실시,370건의 해외 기술인력 도입 및 외국인 전문가 컨설팅,450건의 신제품 개발 지원,30개의 이업종 교류회 신규 결성 등을 올해 주요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경영관리 능력 및 기술개발능력 제고를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연수사업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과정을 실무중심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기업의 교육목적에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연수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핵심 기술인력이나 해외 현지근로자 등 교육 대상자별로 다양한 과정을 개발 중이며 원격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이러닝(e-learning)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