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포이보스 임성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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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960 서울 출생
1987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1987-2001년 SK그룹 구조조정본부
2001-2005년 앳인터넷(주) 대표이사
2005년-현재 포이보스 대표이사
(앵커-1)
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중인 포이보스의 임성근 사장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임 사장님께서는 SK그룹 구조조정 본부 출신으로 취임 이후 비수익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인수 합병을 주도하셨는 데요. 기업인수 합병을 추진한 배경과 대표적인 사례는 어떤 게 있는 지, 그리고 추가로 인수합병 계획은 없는지 말씀해 주시죠.
(CG) (기업 인수합병 추진)
-04년 5월 지엠기획 인수
-05년 3월 아이스타시네마 인수
-05년 10월 컬처캡미디어 인수
-05년 12월 맥스 MP3 인수
(답변-1)
먼저 기업 인수를 추진한 배경을 말씀 드리자면 2000년도 초부터 인터넷 보급이 기존의 오프라인 음반시장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소리바다, 벅스 등의 사이트를 통한 무료 스트리밍 및 MP3 다운로드가 시장을 지배하며 음반시장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저해하는 구조로 급변했으며 음반제작, 기획, 유통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당시 음반사업 부문에만 주력하고 있던 상황에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의 고유 영역이 사라지는 통합 시장으로의 전환 역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변신을 모색하게 했던 동기가 됐습니다.
이에 당사는 2002년 말부터는 드라마, 영화제작을 위한 기본기획을 세우고 2004년 5월 한류 스타인 송승헌, 한은정 등과 SG워너비, MTOM, 바이브 등실력있는 뮤지션을 보유한 지엠기획을 인수했고 지난해 3월에는 한류 스타 권상우, 이동건, 김사랑 등의 소속 연예인을 두고 있는 아이스타시네마를 인수해 매니지먼트 및 음반제작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현재 아이스타시네마는 여리인터내셔널로 흡수합병이 진행 중으로 합병 후 포이보스는 여리인터내셔널의 2대주주로써 사업의 제휴 및 소속 연기자의 캐스팅 우선권 등으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게임포탈 인포웹을 인수했고 이어 10월에는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제니주노” 등의 흥행작을 제작한 컬처캡미디어를 인수해 영화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또 12월에는 온라인 유료 음악포탈의 최강자 맥스 MP3를 인수해 수익의 안정성 확보 및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써의 독보적 위지에 서게 됐습니다.
향후 제작 시스템의 완비를 위해 매니지먼트사의 추가 인수도 상황에 따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2)
그동안 추진하신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영화, 드라마,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전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계신데요. 중장기적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신지요?
(답변-2)
중장기적인 사업비전은 방송통신의 융합으로 와이브로, IP TV, DMB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이러한 쌍방향 매체에 적합한 컨텐츠 공급자로서 고수익이 가능한 머천다이징 및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과거 채널 경쟁의 시대에서 컨텐츠 확보 경쟁의 시대로 탈바꿈 하는 시점에 당사가 보유한 음원,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다양한 컨텐츠 및 신규 컨텐츠 개발, 제작 등으로 새로운 매체를 통한 이익 증대 및 강력한 컨텐츠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아시아 전역에 부는 한류의 질적심화를 통해 컨텐츠의 공급 및 수요를 현지 법인을 통해 공략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포이보스 일본법인 및 중국법인을 설립하여 각 나라에 맞는 고유 컨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3)
최근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는 데요. 이들 기업과 비교해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 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3)
2003년 8월 대영에이앤브이에서 포이보스로 사명만 바꿨을 뿐 직상장한 회사입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차별화된 부분은 이들 기업들과 비교해 매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발전과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제도권 안에서 기업활동을 하며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투명성에 관한 부분은 기업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 올려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금조달도 용이해지고 양질의 컨텐츠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이들 우회상장 법인은 내부적 구조조정 및 수익기반을 다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시장에서도 시가총액 1조원 기업이 탄생할 것이며 작년 한해 양적인 성장을 했다면 향후 2~3년 내에는 질적 성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선도할 기업의 옥석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앵커-4)
다른 우회상장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는 실적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지난해 실적과 올해 실적전망은 어떻게 보시는 지요.
(CG) 2005년/2006년 실적(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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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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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80~190억 409억
영업익 25억 127억
순이익 40억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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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4)
지난해 실적은 추정 자료에 준해서 말씀 드리자면 매출액은 약180~190억으로 드라마매출 110억, 음반매출 60억, 기타 디지털컨텐츠 및 공연 매출 11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25억, 당기순이익은 약 40억을 예상하고 있으나. 외부감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6년도 프로젝트 매출을 추정한 결과 매출총액은 약 909억으로2006년 인식 매출액은 약 409억이며 총 영업이익은 약 341억으로 2006년 인식 영업이익은 약 127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프로젝트 진행 시점에 따라 인식의 차이는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5)
한류열풍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올해 일본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해외시장 진출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시죠.
(CG) (해외시장 진출 )
-한류 열풍 영속성 확보
->자본, 감독, 연기자 제휴
-상반기 일본 합작법인 설립
-하반기 중국 상해지역 진출
(앵커-5)
최근의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류 또한 문화 코드로 일방적 전파는 혐한류(嫌韓流)등과 같은 역작용을 일으킨다고 봅니다. 그래서 쌍방향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과제일 수도 있는 한류의 지속적 접근을 위해서는 현지 진출을 통한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 하고 Made in Japan, Made in china 등으로써 자국 문화에 흡수될 수 있는 컨텐츠의 개발, 제작 등으로 동질감을 극대화 시켜 자본제휴, 감독제휴, 연기자제휴, 더 나아가 문화 제휴로 이어져야 한류의 영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포이보스는 상반기 중에 일본 합작 법인을 설립-일본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으로 드라마, 영화 등의 겉넨츠 공동제작 및 한류 컨텐츠의 공동 유통 및 일본내 한국배우 매니지먼트 등을 통해 한류의 중심에서 문화를 선도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중국 상해 지역 진출로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6)
엔터테인먼트 분야 외에도 게임포털에 이어 엑세서리 상품 유통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지 그리고 진출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CG) (신규 비즈니스 확대)
-엘린->엑세서리 쇼핑몰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콘풀->엔터테인먼트 포탈
->커뮤니티 기반 포탈 오픈
(답변-6)
진출 배경은 방송/통신의 융합으로 와이브로, DMB, IPTV 등의 새로운 디지털 방송 매체 등장으로 기존의 일방적 시청정보 제공 문화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문화적 혁명으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 오게 됐으며, 이런 디지털 매체를 통해 컨텐츠 제작업체가 T-Commerce의 주도적 우위가 가능하게 됐으며,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브랜드 런칭이 용이하게 되는 환경적 변화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포이보스는 계열회사인 인포웹의 엘린이란 액세서리 쇼핑몰을 통한 브래드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콘풀(가제)이란 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포탈을 준비 중으로 싸이월드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포탈로 성장시켜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 시킬 에정입니다.
앞으로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최종 수익원천은 브랜드 마케팅이 될 것이며 브랜드 마케팅 및 머천다이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수익의 다변화 및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포이보스는 현재의 수익모델에만 안주 하지 않고 미래의 발전성 있는 브랜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앵커-7)
마지막으로 포이보스의 투자포인트는 무엇인지 정리해 주시고요. 이밖에 주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변-7)
포이보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의 사업 플랫폼 및 Intra구축을 완료한 기업으로 2005년부터 Turnaround에 성공한 엔터테인먼트사 중 몇 안되는 수익 실현 회사로 대표적 저평가 회사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기반 실현 및 시스템 확충으로 시가총액 1조시장이 열린다면 포이보스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현재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초기 단게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은 분명히 탄생합니다.
포이보슨 14년이란 업력 및 노하우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산업에 대한 비교우위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의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아울러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주시는 주주님들과 포이보스의 건승을 기원하며 인사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