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 에너지기업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현지 자원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오는 10일 나이지리아, 12일에는 알제리와 자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아프리카에서 광물자원개발을 위한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업진흥공사 기술진이 아프리카 실무진과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대우인터내셔날도 아프리카 에너지자원개발 분야 참여 확대를 모색합니다. 한·알제리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태용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에너지 자원확보 등 구체적 사업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간 협력강화가 향후 입찰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나이지리아, 알제리와 잇따라 유망프로젝트에 공동참여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합니다. 이로써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계속되는 고유가 속에 아프리카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기 위한 우리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