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일부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아 달라며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부 견주들이 관리사무소에 염화칼슘 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A씨에 따르면 견주들은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 강아지들이 아파한다"며 단지 내 차도와 주요 보행로에만 염화칼슘을 뿌리고, 산책로에는 살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산책로는 평지고 눈이 올 때 사람이 적으니 굳이 뿌릴 필요가 없다"거나 "개 발에 상처가 나면 책임질 거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관리실에서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고 했더니 그럼 아주 소량만 뿌리라고 했다"며 "눈 오면 산책로에서 개들 줄 풀어놓고 놀게 할 생각인 거 다 아는데 정말 이기적"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산책로도 눈이 오면 미끄러운데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라는 게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며 "현재 아파트 단체 대화방에서 주민들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주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견주들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산책로에서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면 바로 골절이다", "염화칼슘 걱정되면 강아지 신발을 신겨라", "눈을 직접 치우지 않을 거면 제설제 살포를 막으면 안 된다", "개똥이나 잘 치워라&quo
전체 출생아 가운데 인공수정·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 15%를 넘어섰다. 출생아 약 7명 중 1명꼴이다.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난임 시술 부작용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에서 난임 시술로 태어난 출생아 비율은 2019년 8.7%에서 2024년 15.1%로 급증했다. 5년 새 1.7배 늘어난 것이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 출생 통계와 난임 시술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전체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348명에서 2024년 23만8235명으로 21.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수는 2만6371명에서 3만6025명으로 36.6% 늘었다.전체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도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난임 시술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난임 시술 출생아 비율은 2019년 8.7%에서 2020년 10.0%, 2021년 12.2%, 2022년 14.1%, 2023년 14.6%를 거쳐 2024년 15.1%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은 2019년 35.5%에서 2024년 27.3%로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타 국가에 비해서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의학적·학술적으로 다태아는 난임시술의 부작용으로 정의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분만 1000건당 다태아 출산 건수는 28.8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생 데이터’(HMBD)에 포함된 국가 가운데 그리스(29.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연구진은 “사회적으로는 다태아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국내 환자 및 보호자들은 오히려 보조생식술을 통한 다태아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태아 발생이 가져올 수 있는
서울 도심 한복판이 겨울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26일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겨울철 대표 여가 명소로 자리 잡았다.서울시는 ‘2025~2026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달 19일 개장 이후 지난 13일까지 누적 이용객 10만 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일평균 3269명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겨울철 도심 관광 콘텐츠로서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용료는 1000원으로 헬멧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2월 8일까지다.이번 시즌 스케이트장은 ‘2025 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 운영되며 광화문광장,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주요 도심 명소를 잇는 거점 역할을 했다. 낮에는 스케이트를 즐기고 밤에는 빛초롱축제와 서울라이트를 관람하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체류형 겨울 관광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공간 연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윈터링’이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을 노란빛의 링 형태 구조물로 둘러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의시설도 확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스케이트장 한편에 마련된 ‘서로장터’도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체험형 장터로, 올해는 전북 군산시가 참여해 딸기와 군고구마 등 겨울 먹거리를 선보이며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퇴근길 방문까지 끌어냈다.서울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남은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를 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