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에 기업과 유관 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는 대형 빌딩들로 구성된 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재)송도테크노파크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Complex) 조성사업' 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기존의 '갯벌 타워'(지상 21층) 입주율이 99%에 달하는 등 기업 활동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갯벌타워 인근에 지상 21층(연면적 1만7975평)과 지상 6층(연면적 2500평)짜리 빌딩 2개 동을 지어 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건물에는 벤처집적시설,금융시설,게스트하우스,운송시설,의료시설,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주변에는 광장이 조성된다. 송도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해당 부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축비 850억원(추정)은 민간 자본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송도테크노파크는 오는 8월까지 사업 추진계획 수립과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말 착공해 6층 빌딩은 내년 12월,21층 빌딩은 2009년 7월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