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제이콤에 케이블 방송용 HD PVR 셋톱박스를 이달 말부터 공급한다. 휴맥스는 최근 일본 현지법인 휴맥스재팬을 통해 '휴맥스' 브랜드로 셋톱박스(모델명 JC-5000)를 제이콤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휴맥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250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어 20시간 이상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시장에서 소니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케이블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031)600-601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