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 1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달 채권형펀드가 73억원 늘어나 전체 수탁고가 48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04년 12월 2조7천억원이 늘어난 이후 줄 곳 감소세르 보였던 채권형 펀드가 1년만에 증가세를 보인 겁니다. 금리가 잇달아 세 번 인상된 이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채권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수익률면에서도 오랜만에 주식형 펀드를 웃돌고 있습니다. 채권형 펀드 월간 수익률을 살피면 지난 1월 0.52%, 2월 0.45%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월은 6.12%와 2월 5.87%로 5%가 넘는 양호한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가 지난달 -2.47%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형펀드의 선전이 더욱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도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채권형 펀드가 고전한 것과 달리 올해는 금리 상승추세가 둔화되리라는 전망이 강한 만큼 채권투자를 통한 금리+알파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늘어난 채권형펀드 자금이 대부분 단기채 위주로 들어와 도리어 장기채권형펀드는 2천억원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