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가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LG' 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미주시장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글로벌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런던 히드로 공항로, 베를린 테겔공항 입출구, 파리 드골공항 순환도로. 최근 LG가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거나 이달중 설치하기로 확정한 지역입니다. 모두가 유럽 내 중요한 거점도시의 공항 주변입니다. LG는 오는 6월부터 개최되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처럼 유럽 내 LG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라는 브랜드를 '첨단과 고급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전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히드로 공항로에 설치된 옥외광고는 가로 30미터 세로 20미터, 드골공항에 설치 예정된 광고는 가로 64미터 세로 5미터에 이릅니다. 모두 LG로고와 함께 첨단 휴대폰이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이 표시돼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치뤄지게 될 베를린의 테겔공항에는 16미터의 대형 조형탑에 LG가 후원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도 실립니다. 이에 앞서 LG는 체코 프라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도시 공항에 LCD와 PDP TV 등 제품 설치를 마쳤습니다. 체코 루지네 프라하 신공항에 LG전자의 42인치, 32인치 LCD 모니터 700대 설치를 완료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전역에도 42인치 PDP TV 180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들 제품에는 'LG' 브랜드가 별도로 표시돼 있으며 TV 방송프로그램에는 LG전자의 CF와 홍보동영상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30%, 전세계 디지털 TV 시장 규모의 40%를 차지하는 유럽시장.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LG의 러브콜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