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사진)은 지난 2년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거듭해왔다. 지난 2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혁신 인사를 단행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우선 기존의 '이사→국?실 체제'를 사업본부장 체제로 바꾸고 각각 성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또 각 직위에 대한 적임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한편 팀장직급을 확대했으며 지사장의 인사권도 강화했다. 공단은 앞서 2004년 5월에는 이사장과 임원 간부진으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부와 45개 전 소속기관에 혁신팀(TF)을 상시화함으로써 공단전체에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공단은 또 전직원의 혁신 비전 공유를 위해 본부 실국장으로 하여금 소속기관 담당제를 운영,현장의견 수렴 등을 통한 '본부-지역본부-소속기관' 간 혁신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본부 및 소속기관 혁신팀장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혁신 마인드를 확산시켰다. 특히 노동부 산하 기관 중 최초로 '고객관계관리(PCRM)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운영에 국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타 기관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공단은 그동안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전 국민의 평생능력개발을 위해 직업훈련을 실시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에도 보다 중점을 둘 계획이다.자격검정 부문에서도 수요가 적은 자격증을 통합?폐지하는 등 효율을 기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지원 등 기존 사업에서도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브랜드 관리 측면에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다가가기 위해 2005년 본부 및 전국 소속기관에 '나누미봉사단'을 창단,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본부차원에서도 1사1촌 자매결연,그린환경캠페인,사랑의 헌혈 릴레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