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고객감동경영] KAMCO .. 고객의 눈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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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이사장 김우석·사진)는 '고객의 눈으로,고객의 마음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만족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자산관리공사의 기본적인 고객만족 전략이다.
기초수급대상자 한마음금융대상자 재소자 등 소외된 계층을 직접 방문해 각종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울릉도 등 오지를 방문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노력으로 2005년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조사 결과 자산관리공사는 15개 연기금 운용기관 가운데 3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자산관리공사의 인터넷 공매시스템인 '온비드(Online Bidding)'도 이 같은 고객만족 경영의 결과물이다.
온비드는 공매 물건 검색에서부터 입찰서 제출,낙찰자 선정까지 모든 입찰과정이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이다.
온비드에는 공사 공매 물건을 비롯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공매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아파트 공장 토지 등 부동산에서부터 골프·콘도회원권 유가증권 차량 건설장비 등까지 다양한 물건들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업무효율성도 높이는 이중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로 인해 온비드는 공매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대표적 혁신사례로 꼽힌다.
작년 말 현재 24만여명의 고객이 온비드 회원에 가입해 있으며 월 평균 70만명가량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조직 내부의 인화와 단결을 이뤄내는 데도 열성이다.
고객인 국민을 만족시키고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조직의 융화가 선결과제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노사 한마음 호프데이','노사 한마음 등반대회','인사제도 개선협의회 상설화','영라운드 제도' 등 다양한 사내 커뮤티케이션 채널을 신설하고 작년 10월에는 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노사공동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작년에 창립 이래 최초로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인화 없이는 어떤 첨단 경영기법도 사상누각'이라는 김우석 이사장의 신념이 하나씩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