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기업의 자사주 취득 공시는 총 2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9건)의 3배가 넘었다. 올 1월 5건에 불과하던 자사주 취득 공시는 2월 16건으로 급증한 뒤 이달 들어 10일까지 오늘과내일 이라이콤 경동제약 동일기연 엔터기술 이노칩 심텍 등 7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자사주 취득이 증가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바닥권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