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기업도시 내 '한·중 국제산업단지'에 중국 정부 실사단이 파견돼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전남 무안군과 사업추진업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광하그룹이 국내에 설립한 한·중 국제산업단지개발㈜의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 투자계획에 대한 서류 검토를 마치고 마지막 단계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한국 현지 실사에 나선다. 실사는 중국 국제공정자문공사 소속 4명의 전문 실사단이 맡는다. 이들은 무안기업도시 현지의 개발여건과 한·중 프로젝트와 관련된 건설교통부,KOTRA,산업은행,국민은행,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을 방문해 사업계획 및 지원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