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올해 진로발효가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3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작년 실적은 고가의 국산 원재료 투입비중 증가와 수입산 조주정의 가격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는 소주소비 증대로 주정수량이 전년대비 3.3% 증가하고 평균 5.8%의 판가인상 반영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0.4% 증가한 7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분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돼 전년대비 61.5%증가한 202억원으로 추정. 적정가를 2만3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