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대투 조상열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과 재료비 부담 경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이후 실적 호전이 기대되며 해외 생산 비중 증가는 장기적으로 환율 영향을 줄이고 글로벌 업체로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 올들어 내수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매수 범위대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 수준은 실적 부진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면서 중장기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목표주가 11만5000원)와 현대모비스(10만5000원), 기아차(2만4000원), 동양기전(5500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