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13일 POSCO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10.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달러가치 향방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향후 달러가치가 재차 약화돼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산 수입 핫코일 가격이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철광석 가격 인상폭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 수출 가격뿐 아니라 내수 단가의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 세계 유수 철강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가운데 Finex 공장 가동이 성공적이면 세계 철강 업계의 M&A붐처럼 지분경쟁 가능성이 여전히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