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급등..1만6300선 상회 (9:4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닛케이지수가 껑충 뛰어 올라 1만63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4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211.88P(1.31%) 오른 16,327.51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안도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도요타와 혼다 외 노무라와 닛코코디알, 미쓰비시UFJ 등 금융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릭 등도 견조.
반면 CSKHD와 관서전력, 도쿄가스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POSCO DR은 전주말 대비 390엔(5.6%) 급등한 7350엔을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제로금리 정책 유지 전망 및 엔화 약세로 주가의 하락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면서 이번주 증시는 1만6000대에 안착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로금리 유지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 의욕이 커지고 있으며 2월 은행들의 대출 잔고가 8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돼 신용사이클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3월 결산을 앞두고 기관 투자가들이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
거래대금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월 6일 기록한 전고점 1만6747을 넘어서기에는 다소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