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일본 증시가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218.45P(1.36%) 뛰어오른 16,334.0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가 한때 1만6375를 상회하며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 상승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1부 상장 종목 중 88%가 오름세를 탔다고 설명. 외환 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특히 자스닥 등 신흥 증시들이 모두 강세를 보여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이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702억엔으로 집계됐고 1493개 종목이 올랐다.하락 종목 수는 146개에 불과했다. 혼다와 다이킨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쓰이부동산과 노무라증권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제국석유와 닛키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 DR은 7320엔으로 전주말 대비 360엔(5.17%) 뛰어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