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2008년까지 72만평 규모의 전자·정보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충청남도는 13일 '2006년도 제4회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아산시가 신청한 둔포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조건부 승인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산시 둔포면 운용·석곡·염작리 일대 237만2000㎡(72만평) 부지에 들어설 둔포산업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산시는 수도권 공장입지 억제에 따른 공장 부지난을 완화하기 위해 둔포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며 현대 삼성 등 대기업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아산만 권역 내 항만·도로 등 원활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4월 충청남도에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