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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바나나 우유 지고 흰우유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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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퇴르유업은 지난해 12월 2년6개월 만에 첫 흰우유 신제품인 '팻-프리 우유'를 낸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새 '내곁에 목장 유기농 우유''마더스 밀크' 등 3개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내곁에 목장 유기농 우유'의 경우 3년 동안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짜낸 우유로 900㎖가 6900원으로 일반 우유에 비해 세 배 이상 비싸다.


    제품 용기도 병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더스 밀크는 수험생을 겨냥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항산화 비타민 A,E를 보강한 '맛있는 비타우유'를,서울우유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를 지난 1월 각각 내놓았다.


    이 두 제품은 모두 카톤팩 대신 페트병을 용기로 사용했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이후 2년 만에 첫 흰우유 제품인 '뼈건강연구소 206'을 이번 주 중 출시할 계획이다.


    젖소의 초유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는 설명.'206'은 인체 내 뼈의 숫자를 나타낸다.


    빙그레는 2001년 '5N우유' 이후 5년 만에 첫 흰우유 신제품을 이달 중 선보이고,'바나나맛 우유'도 당분과 지방 함량을 낮춘 리뉴얼 제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유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광고도 흰우유에 집중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 들어 가공우유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흰우유 광고 예산을 지난해보다 50%가량 늘려 잡고 있다.


    서울우유도 흰우유에 대한 광고 물량을 전년 대비 15% 정도 늘렸다.


    우유업계가 이처럼 주력인 흰우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바나나,딸기우유 등 가공우유의 당분 함량이 탄산음료보다도 많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발표 이후 가공우유 판매가 내리막길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공우유 소비량은 34만8458t으로 2004년(40만9304t)에 비해 14.9%나 줄었다.


    국내 가공우유 소비량은 1999년 14만6941t에서 2003년 44만8359t으로 4년 새 세 배 이상 급팽창했으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소비자들의 웰빙의식이 높아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양상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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