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알아야 협상도 잘한다"…롯데마트 직원, 중국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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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롯데마트가 직원들에게 국사에 이어 중국사 시험까지 치르게 해 화제다.
롯데마트는 14~15일 이틀간 계장급 이상 직원 615명을 대상으로 중국사 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의뢰해 객관식 20문제(각 2점) 단답식 10문제(각 3점) 서술형 2문제(각15점) 등 총 32문제를 뽑았으며,응시자들은 연 1회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된다.
롯데마트는 직원들의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중국의 상품 공급업체와 원활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200여개 품목에 걸쳐 300억원어치가량의 상품을 중국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우리 역사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계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연 한 차례 국사시험을 실시해 직원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