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71)이 미국 MIT 강단에 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웰치 전회장은 올해 가을 학기에 MIT의 MBA코스인 슬로안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잭 웰치와의 대화'라는 이름이 붙은 이 강의는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 내용은 잭 웰치가 최근 저서 '승리(winning)'에서 기술한 바 있는,리더의 신념과 실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잭 웰치가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웰치 회장은 1981년 GE 회장으로 취임한 뒤 곧바로 사내 인재교육센터인 크론토빌 연수원을 혁신,새로운 업무 방식과 사고,경영 기법들을 차기 경영진에 전수함으로써 GE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