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2일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향후 경제 상황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이 총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선진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일본 경제는 지속적인 회복 국면에 있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쿠이 총재는 또 일본은행이 향후 중기 물가 수준을 전년 대비 0~2% 이내로 유지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이는 물가안정목표제(인플레이션 타깃팅)가 아니라 정책 투명성을 높이면서 정책 유연성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