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새로 입주가 이뤄지는 전국의 새 아파트는 이달보다 33% 늘어난 2만10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전국의 아파트(오피스텔 임대아파트 제외)는 모두 59개 단지 2만1727가구에 이른다. 이는 이달의 53개 단지 1만6292가구보다 33%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입주 물량은 이달보다 80%나 많은 1만4204가구에 달한다. 경기지역 입주 물량이 20개 단지 1만314가구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용인 동백지구 물량이 3282가구로 3분의 1이 넘는다. 서울은 21곳 3782가구,인천 지역은 1곳 108가구이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는 부산이 7개 단지에 274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가 2곳 608가구,대전이 1곳 600가구 등이다. 이 밖에 강원도가 695가구,경남 516가구,경북 686가구,전남 420가구,충남 1250가구 등이 각각 입주를 준비 중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