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강조하는 다른 신용카드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기본에 충실한 카드'다. 겉만 화려한 서비스보다는 카드 이용과 결제의 편리성,연회비,각종 수수료 등 신용카드의 기본적인 면에 가장 충실한 카드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비씨카드가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고객들은 카드이용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할부수수료 등의 각종 수수료 수준과 현금서비스 지급기 영업점 가맹점 등의 접근 편리성 등을 꼽았다. 비씨카드는 이 같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1개 회원사의 공동 브랜드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범위하고 편리한 네트워크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고객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카드'로 인정받아왔다. 비씨카드는 최근 들어 '기본에 충실한 카드'에 '실속 있는 카드'라는 부가적인 컨셉트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성 전용카드인 프리마돈나카드,30대를 위한 리치앤리치카드 등 성별,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했다. 비씨카드는 또 TOP포인트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적립률을 높이는 동시에 적립포인트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업소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보강할 계획이다. CGV 파리바게뜨 교보문고 등 이미 가입되어 있는 대형 가맹점 외에 지속적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가맹점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씨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외에 체크카드 무기명 선불카드 시장의 50∼60%를 점유하고 있다. 신용카드의 사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선도적인 카드사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