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 주주협의회 내달 결성 ‥ 소액주주 표형식씨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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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감사 선임안을 부결시킨 일성신약 소액주주들이 다음 달 '일성신약 주주협의회'(가칭)를 결성할 전망이다.
일성신약 지분 4.5%를 보유 중인 소액주주 표형식씨(52)는 13일 "4월 중 일성신약이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주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주주협의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표씨는 다음 달 사무실을 열고 협의회 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그는 "주총에 참여했던 소액주주들과 새로운 투자자들이 내년 주총 때 소액주주 권리찾기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향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면 다른 개별기업으로 관심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