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지난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정보통신은 1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195원으로 마감됐다.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조회 단말기인 '이지체크'를 운영 중인 부가통신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648억원으로 직전 연도(64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지난 2004년에 비해 12배로 급증했다.


순이익은 40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2004년 7444%에서 지난해 말 120%대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감소,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축소 등 재무구조 건실화와 우량가맹점 증가 등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들어 2월까지 내수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월평균 신용카드 조회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해 1분기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