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족 인터넷신문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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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삼성그룹 임직원을 독자로 하는 인터넷신문 '삼성저널'이 창간돼 13일 선보였다.
그동안 사보 등을 발행하는 기업은 많았으나 인터넷신문 창간은 재계에서 처음이다.
삼성저널은 삼성이 지난해부터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정보메일인 '삼성뉴스월드'와 달리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매체다.
사내 인트라넷인 '싱글'을 통해 PDF파일 형태로 매일 아침 제공된다.
삼성은 이 신문에 △그룹 주요 경영 활동 △경영 일정 및 기념일 △그룹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해설·해명 등 심층기사 △기획성 기사 및 내외부 기고 △임직원 미담 사례 등을 실을 예정이다.
편집은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내 기획홍보팀이 맡으며,편집 방향은 각 계열사 홍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은 발행인을,이순동 부사장(기획홍보팀장)은 편집위원장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저널 발간을 즈음해'란 제목의 기고에서 "원활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키는 일이야말로 어려움 극복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그룹과 관련된 주요 현안과 이슈를 보다 종합적이고 직접적이며,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삼성저널의 발간은 이런 의미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