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이더] 수원 천천주공 재건축 입주권 전매 '활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원 천천주공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이 내달로 임박해오면서 기존 조합원 소유의 입주권 전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입주권 가격이 일반 분양아파트 공급가보다 평당 50만~100만원 싼 데다 30평형대 이상 중대형 주택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재건축단지 신규 분양이 다가오면서 웃돈이 3000만~4000만원 정도 붙은 33,42평형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평형별로 7~10개씩의 입주권 매물이 쌓이고 있다.
웃돈을 감안한 이들 매물의 평당 가격은 1030만~1050만원 선이다.
이 같은 조합원 물량은 이달 말 일반분양 예정 아파트 분양가격이 발표될 무렵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중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천천주공은 앞으로 2571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분이 1990가구,일반분양분은 371가구,임대주택은 210가구다.
천천주공단지에서 입주권 매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조합원 동·호수 배정이 끝난 지난 3일부터다.
매물은 33~50평형대까지 다양하다.
호가는 33평형이 2억9000만~3억3000만원,42평형은 4억1500만~4억4000만원,55평형은 6억원 선이다.
웃돈은 33평형 800만~3000만원,42평형 3000만~6000만원,55평형은 7000만원 정도가 붙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같은 시세는 일반 분양가격이 결정될 무렵에 한 번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중개업계는 보고 있다.
만약 평당 분양가가 1100만~1200만원 선에 결정되면,입주권 시세가 최저 분양가인 1100만원보다 낮기 때문이다.
천천주공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003년 12월 이전부터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 입주권 1회 전매가 가능한 사람이 1000가구여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만 전매에 나서도 일반분양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입주권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변시장이 냉각돼 수익성이 불투명한 데다 추가분담금과 융자금을 제외하고도 33평형은 1억2000만원,42평형은 2억원 가까운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입주권 가격이 일반 분양아파트 공급가보다 평당 50만~100만원 싼 데다 30평형대 이상 중대형 주택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재건축단지 신규 분양이 다가오면서 웃돈이 3000만~4000만원 정도 붙은 33,42평형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평형별로 7~10개씩의 입주권 매물이 쌓이고 있다.
웃돈을 감안한 이들 매물의 평당 가격은 1030만~1050만원 선이다.
이 같은 조합원 물량은 이달 말 일반분양 예정 아파트 분양가격이 발표될 무렵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중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천천주공은 앞으로 2571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분이 1990가구,일반분양분은 371가구,임대주택은 210가구다.
천천주공단지에서 입주권 매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조합원 동·호수 배정이 끝난 지난 3일부터다.
매물은 33~50평형대까지 다양하다.
호가는 33평형이 2억9000만~3억3000만원,42평형은 4억1500만~4억4000만원,55평형은 6억원 선이다.
웃돈은 33평형 800만~3000만원,42평형 3000만~6000만원,55평형은 7000만원 정도가 붙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같은 시세는 일반 분양가격이 결정될 무렵에 한 번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중개업계는 보고 있다.
만약 평당 분양가가 1100만~1200만원 선에 결정되면,입주권 시세가 최저 분양가인 1100만원보다 낮기 때문이다.
천천주공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003년 12월 이전부터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 입주권 1회 전매가 가능한 사람이 1000가구여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만 전매에 나서도 일반분양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입주권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변시장이 냉각돼 수익성이 불투명한 데다 추가분담금과 융자금을 제외하고도 33평형은 1억2000만원,42평형은 2억원 가까운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