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어린이 공연, 뮤지컬, 모노드라마, 연주회,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전문공연을 즐길 수 있는 CGV Live관을 선보입니다. CGV는 Live관의 경우 영화관 속에 공연장이 들어온 것으로 관객들은 좁고 불편한 소극장이나 대형극장에서 고가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볼 수 있었던 국내외 문화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멀티플렉스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CGV강변에서 5일간 시범적으로 공연됐던 'CGV 매직 in 러브'는 85%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CGV Live관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연극 공연인 '발칙한 미망인'은 남편의 배신으로 그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살았지만 결국 남편의 죽음 후에는 자신의 삶의 원동력을 남편과의 행복했던 추억 속에서 얻는 한 중년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토크쇼 형태의 색다른 구성으로 풀어낸 '발칙한 미망인'은 2003년 대학로에서의 초연 이후 3번의 앵콜 공연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 영화관'을 표방하며 지난 3월 2일에 오픈한 CGV압구정에도 CGV Live관을 도입합니다. CGV는 CGV목동과 압구정을 비롯하여 내년에 개관할 CGV강남에도 CGV Live관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박동호 CJ CGV 대표이사는 "CGV Live관은 '공연은 특별한 날에 관람하는 것' 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과 공연 기획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서비스 기업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