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 등을 감안,올해 임금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임금 가이드라인(3.9%)보다 1.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경총은 특히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업이나 고임금을 지급하는 대기업에는 임금 동결을 권고했다. 임금 가이드라인은 한 해의 국민경제생산성 증가율에서 정기 승급에 따른 임금지급액 증가분을 뺀 것으로 노사 간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하는 인상률의 기준이 된다. 한편 한국노총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월 고정임금총액 기준으로 정규직은 9.6%,비정규직은 19.2%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