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신증권은 기륭전자의 최대주주가 아세아시멘트에서 에스엘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된 것과 관련 기륭전자 경영진의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영권을 양수한 측은 투자전문 회사로 기륭전자의 주력사업인 위성 라디오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거래처인 시리우스와의 관계도 낙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기륭전자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익(EPS) 367원의 15.1배로 업종 대표주인 휴맥스 11.8배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어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있다고 분석. 시리우스와의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가 5400원에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