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내 대우자판 땅 개발쪽으로 가닥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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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원지로 묶여 있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유원지(81만평) 내 대우자판 소유 부지 28만여평이 개발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이 부지를 유원지로 환원하는 내용의 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인근에 송도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는 등 이 부지에 대한 개발 여력이 있는 만큼 유원지 환원을 2년간 유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히고 인천시의 도시계획변경안의 승인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사실상 개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다만 2년간 신청이 없으면 유원지로 환원하는 변경안을 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