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대우차판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대우차판매의 송도부지 29만평에 대한 개발이 조만간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자산가치가 증폭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송도부지 총 29만평 중 30% 정도만 아파트로 개발된다고 가정해도 분양대금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송도부지 장부가 5256억원의 4배 이상이 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작년 말 성공적으로 분양한 '해운대 엑소디움'에 적용했던 영업이익률 25%만 적용해도 송도부지 아파트 건설에서만 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오는 2008년부터는 주당순익이 5000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