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대표 김상갑)은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공기업이다. 하동화력본부를 비롯 신인천,영남,부산,남제주,한림화력 등 6개의 화력발전소와 청평양수,제주한경풍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전력 생산량 중 1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본부장 이기윤)는 한국남부발전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주력 발전소다. 경남 하동군 금성면에 위치한 이 회사는 1993년 2001년 7월에 준공됐다. 하동화력본부는 최첨단 제어기능을 갖춘 한국형 표준 석탄 화력발전소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수입한 석탄을 원료로 쓴다. 특히 이 발전소는 고성능 배연탈황설비,밀폐식 석탄하역기,전기집진기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 첨단 환경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동화력본부는 안전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스타(STAR)'운동이다. 스타운동은 정비부서는 절차서에 따라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고 설비부서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 등을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운전부서는 문제점을 미리 발견해 상호협조 체계를 통해 문제를 제거하고 불안전한 지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하동화력본부 제1호기는 2004년 6월9일부터 시작해 2005년 12월3일까지 500일간의 장기 무고장 운전(LTTF)을 달성했다. 이는 발전설비를 운전하는 발전기술원의 설비에 대한 애착심 고양과 정비를 맡은 기술지원부서의 취약설비 적극 보강에 따른 설비신뢰도 확보 덕분이다. 하동화력본부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 직원이 안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안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안전경영의 혁신은 경영자의 투자 확대와 전력 생산의 수익 증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