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장년층..섹스보다 'TV' 더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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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40~64세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섹스와 로맨스보다 TV 시청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고 AFP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캐나다 리서치 업체 입소스레이드(Ipsos-Reid)社가 2500명의 캐나다 베이비붐 세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섹스나 로맨스에 소요하는 시간은 일일 평균 15분에 불과한 반면 TV시청이나 인터넷 서핑에 들이는 시간은 4~5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시청의 경우 주간으로 따지면 30시간이 넘는 수준이다.
조사대상자들은 '섹스를 즐기기에는 너무 피곤하다'거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으며 '섹스를 즐길 시간이 없다'고 말한 응답자도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20대 못지않게 섹스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시절 만큼 성관계가 '화끈하지 못하다'고 말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