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재테크] 결혼ㆍ출산땐 축하금리…신혼여행경비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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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또는 자녀 출산시 축하금리를 드립니다.''신혼여행 경비 50% 할인혜택을 받으세요.' 은행들이 미혼 직장인을 겨냥,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듬뿍 담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혼 직장인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에 미리 가입해두면 보너스 금리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된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혼·출산 축하금리 제공
우리은행의 '미인통장'은 여성고객이 결혼 전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상품으로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우선 미혼 여성이 정기적금에 가입하고 저축기간 내 결혼하면 결혼 축하금리 연 0.2%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결혼 후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자녀를 출산하면 축하금리로 연 0.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준다.
소득공제와 비과세가 적용되는 프리티 우리적금,주택청약 예금 및 부금 등에 가입할 경우에도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소액대출이 필요하거나 체크카드 사용시 현금입 금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금 불입액에 따라 총 입금액의 95%까지 대출한도가 자동으로 증액된다.
미인통장을 급여이체통장으로 사용하는 고객은 결혼 후 내집마련을 위한 아파트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최고 연 0.3%포인트의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혼자금 마이너스 대출
하나은행의 '하나 이브(eve)카드'는 결혼고객들에게 리펀드(refu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즉 카드 발급 후 결혼 전까지 납부한 총수수료 금액의 10%를 결혼 전후 3개월 이내에 결혼 축하금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또 결혼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불 한도 증액서비스도 제공한다.
결혼 직전 혼수품 구입비용으로 1회 일시불 한도를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결혼결제자금 대출시 최고 2000만원까지 증액해 준다.
이와 함께 거래실적과 개인신용도에 따라 무보증 최고 500만원,연대보증 1인 입보시 최고 10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을 해준다.
○신혼여행 50% 할인
외환은행은 신혼여행 시즌을 맞아 외환카드 고객이 오는 6월 말까지 예스투어(www.yestour.co.kr)를 통해 해외 신혼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신부는 정상가격의 반값에 사용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발일 1개월 전 예약하면 상품별로 20만∼100만원 신부 할인혜택을 준다.
허니문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여행용 가방,수중카메라,2억원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크루주여행상품 1쌍,호텔숙박권 4쌍,스팀청소기 50명,클럽메드숙박권 2쌍 등의 경품도 준다.
○20대 자립통장
국민은행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한 '20대 자립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20세 이상 35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주택청약예(부)금을 기본으로 정기예금은 200만~1500만원,부금은 가입 첫회 30만~50만원,2회차 이후는 5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또 활동적인 20대 고객을 위해 최고 5억원까지 상해사고 보장을 해준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