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올렸다. 20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미쉐린이 한국타이어의 유상증자 물량 1.3% 지분을 추가 매입키로 했다고 소개하고 향후에도 지분 매입 확대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식 매입 재개로 답보 상태인 양사의 전략적 제휴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져 판매단가 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 또 이는 미쉐린이 한국타이어의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돼 리레이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공장의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며 원재료의 98%를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환율 리스크가 자연 헤지되고 있다고 평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