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J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정유업체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등유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 등으로 경유 및 휘발유의 마진도 호전되는 등 아시아 정제마진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소개.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예상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추정됐었으나 고도화 설비 등 정유시설 부족 등으로 향후 마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세계 정유 생산능력 증가가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이서 SKS-Oil 등 정유업체들의 수익 개선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 한편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유가 강세로 일부 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나 에틸렌 등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나프타 가격 강세로 마진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