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기업들의 순고용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300대 기업 중 1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총 근로자 수를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55만 3000명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전기ㆍ전자 업종의 순고용 증가 전망치가 16만8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출기업의 고용이 2.7% 늘어 내수 주력 기업의 고용 증가율 1.9%를 앞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48.7%로 가장 많았으나 경기호전 전망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 등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도 35.7%에 달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