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풍산지구가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풍산지구 B-7블럭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은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168가구 32평형으로 구성된 동부센트레빌은 분양이 시작되자마자 방문객들이 100m가량 줄을 서는 등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지난 3월15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24?1로 성황리에 100% 분양 마감했으며, 무주택우선 청약에도 공급물량의 3~5배에 달하는 수요자가 몰렸다. 하남 풍산 동부센트레빌의 메리트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사고팔 수 있어 판교 대체 청약지로 떠오른 것. 교통여건도 꽤 좋다. 올림픽대로를 타면 서울 잠실까지 15~20분 정도면 도착해 수도권 분양시장 중 강남권 진출입이 가장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타면 강남뿐 아니라 강북도 드나들기 편리하다. 그러나 이런 조건들은 하남 풍산지구의 여타 아파트 브랜드와 동일한 조건이다. 즉, '동부센트레빌'만의 뜨거운 청약열기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하남 풍산의 동부센트레빌이 인기몰이를 한 건 시행사인 (주)빅스타건설(대표 김재홍)과 시공사인 동부건설이 척척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창업주인 고 김성관회장이 1963년에 설립한 전기시공 전문업체인 성화기업사를 모태로 1992년에 (주)태성산업종합건설이 설립되었으며 그 후 상호를 변경한 (주)빅스타건설은 40년이라는 업력을 자랑한다. 이 업력은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여타 시행사와 그 격이 다름을 뜻한다. '센트레빌'이라는 고급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동부건설이 이 회사와 손을 잡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 결과 풍산 동부센트레빌은 '미래형 주거 공간'이라는 호평을 얻을 수 있었다. 전 세대 남향 배치된 풍산 동부센트레빌은 친환경 휴식공간을 많이 배치한 게 특징이다. 단지를 감싸는 '순환형 산책로', 분수와 정자가 어우러진 '달빛마당', 햇무리원, 체력시설과 휴게시설을 함께한 건강마당은 입주자의 건강과 공동체적 삶을 섬세하게 배려했다는 평이다. '공간의 차별화'는 동부센트레빌의 가장 큰 메리트다. 실내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 주거 면적을 최대 8.37평까지 늘린 신 평면으로 꾸몄다. 부엌은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단순 조리공간이 아닌 가족 공용 공간으로 꾸민 게 눈길을 끈다. 또 안방엔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넉넉히 배치했다. 청약자들이 가장 탐냈던 건 바로 최상층(16가구)이다. 다락방, 옥상, 테라스 등 20평 가까운 면적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모두 친환경 자재로 시공한 점도 돋보인다. (주)빅스타건설 관계자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기획부터 분양까지 동부건설과 사소한 사안까지 의견을 교환했다"며 동부센트레빌에 쏟은 애정을 표현했다. 최고의 시행사와 시공사가 만나 탄생한 하남 풍산지구의 동부센트레빌. 이 '명품' 아파트는 고급화로 치닫는 아파트시장에서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역작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