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2일 "파주캠프를 기점으로 경기영어마을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희망의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다음 달 3일 공식 개원하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영어마을은 단순히 영어를 교육하는 공간이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형 교육기관이며 파주캠프는 경기영어마을 프로젝트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영어교육 모델이 학교 교육으로 확산돼 미래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파주캠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축적된 노하우와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마을 개설을 희망하는 전국 지자체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어마을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영어마을은 국내에서 외국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모델"이라며 "안산캠프에 이어 파주캠프 양평캠프가 개원하면 수년 내에 수천억원의 외화 절약 효과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주=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